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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달 신차등록 2위 싼타페…1위 차종은?

등록 2024.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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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1만1530대로 신차등록대수 가장 많아

수입 승용차 등록 18.4% 감소…경기 침체 직격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기아가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포토미디어데이를 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쏘렌토'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2023.08.1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기아가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포토미디어데이를 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쏘렌토'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2023.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올해 첫 달인 지난 1월 가장 많은 신차등록 대수를 보인 모델은 기아 쏘렌토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도 국산차를 중심으로 신차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국산 승용차 모델별 등록대수 상위 그룹은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 모델이 독식했다.

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1월 신차등록 대수는 14만429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승용차가 12만5506대, 상용차가 1만8785대로 나타났다.

특히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2.5% 늘었는데, 이를 이끈 것은 '국산차'였다. 지난달 국산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5.6% 증가한 11만2532대로 집계됐다.

국산 승용차 등록대수 1위 브랜드는 기아로 4만8827대가 등록했다. 이어 현대차(4만1997대)와 제네시스(1만3302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차 중에서 지난달 가장 많은 신차등록을 기록한 모델은 기아 쏘렌토였다. 지난달 쏘렌토는 1만1530대가 등록됐다. 이는 전년(5864대)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형 싼타페 외장 이미지.(사진=현대차) 2023.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형 싼타페 외장 이미지.(사진=현대차) 2023.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쏘렌토의 뒤는 현대차 싼타페(1만223대)가 바짝 뒤쫓고 있다. 싼타페도 쏘렌토와 같은 달에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해 신차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쏘렌토와 싼타페를 포함, 국산 승용차 모델별 등록대수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현대차그룹 모델이 차지했다.

브랜드별로 기아 5개(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레이, 셀토스), 현대차 4개(싼타페, 투싼, 그랜저, 아반떼), 제네시스 1개(GV80) 모델이 등록대수 상위 10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승용차 신차 등록이 늘어난 반면 수입 승용차 등록은 18.4% 감소한 1만2974대에 그쳤다. 업계는 국산차에 비해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수입차가 경기침체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본다.

수입 브랜드 중에선 BMW의 신차 등록대수가 4330대로 가장 많았다. 벤츠(2934대)가 2위를 차지했고, 렉서스(998대)와 볼보(965대) 등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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