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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 北 노동당 대표단, 러시아 공산당 당수 접견

등록 2024.02.14 03: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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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시아와 관계에 특별한 관심"…김정은 안부인사도 전해

[모스크바=AP/뉴시스]지난해 5월8일 겐디 가노프 러시아 공산당 당수가 공산당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02.14.

[모스크바=AP/뉴시스]지난해 5월8일 겐디 가노프 러시아 공산당 당수가 공산당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02.1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겐나디 쥬가노프 러시아 공산당 당수와 회동했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김수길 노동당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를 위시한 북한 측 대표단이 쥬가노프 당수와 모스크바 국가두마(하원)에서 회동했다.

쥬가노프 당수는 이 자리에서 환영의 인사로 "우리 국가와 정당 간의 접촉이 급격히 증가한 점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환영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 책임비서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신해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북한 대표단의 이번 방러는 15~17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가의 자유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포럼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현대 신식민지주의 대응이 포럼의 주제라고 한다.

이날 회담에 앞서 김 비서를 포함한 북한 대표단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연해주 정부 대표단과도 만나 북러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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