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또 前 아내 윤여정 언급…"전처와 재밌게 살 때"
[서울=뉴시스] '불후의 명곡' 조영남. (사진 = KBS 2TV 캡처) 2024.0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영남은 17일 방송된 KBS 2TV 음악 예능물 '불후의 명곡'의 '아티스트 조영남' 2부에서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지금'을 설명하면서 윤여정의 이름을 거명했다. '지금'의 노랫말은 윤여정과 절친한 '드라마 대모' 김수현 작가가 썼다.
조영남은 '지금'을 많은 사람들이 '이별 노래'로 알고 있다면서 "나하고 애들 엄마하고 헤어질 때 만들 거로 아는데 아니다. 재미있게 살 때. 애들 낳기 전에. 그때 부른 것"이라고 돌아봤다.
김 작가와 윤여정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두 사람이 친했다며 "(김 작가가) 어느 날 문득 낱장에 연필로 제목도 없이 써준 시"라고 설명했다. "시가 너무 좋아서 곡을 그대로 썼다.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무슨 정신으로 그런 근사한 멜로디를 썼는지"라고 웃었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4년 결혼했다, 1987년 이혼했다. 조영남은 이후 여러 언론을 통해 윤여정에 대해 수차례 언급해왔다. 특히 2021년 4월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그녀에 대해 언급한 몇몇 내용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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