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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교류 협약'

등록 2024.02.20 14: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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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23일까지 방문

한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류 방안 협의

[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방문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방문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교육 국제교류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20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18~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김지철 교육감은 현지 교육부와 유관 기관 등을 방문, 교육 분야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순방 중 김 교육감은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힐룰라 우마로바 유아일반교육부장관을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국제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양해각서 내용은 양국 교원 교류를 통한 교실 수업 발전의 기회 마련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교육적 어려움에 대한 상호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충남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과 ▲교원 교류 ▲학생 교류 ▲교육활동 교류 등의 교육 국제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교원 교류는 오는 3월에 고려인 우즈베키스탄 교사를 초청, 도내 다문화 밀집 지역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충남 교사들을 현지에 파견, 한국어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학생 교류는 세계시민청소년캠프 등 학생 온라인 교류와 방문 교류를 통한 문화 다양성 이해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활동 교류는 충남교육청이 직접 개발한 한글교육자료와 기자재 등을 보급하고 이를 활용한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와 교육봉사 지원이 포함된다.

김 교육감은 방문 일정 동안 우즈베키스탄 전문교육진흥원, 사마르칸트대통령학교, 알카라지미IT학교, 타슈켄트한국교육원 등을 방문하고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한 교육 국제교류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충청남도교육청-우즈베키스탄교육부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실무 협력이다. 교원 교류, 학생 교류, 교육활동 교류를 모두 아우르는 교육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충남교육청은 홍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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