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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생 화이트해커들과 모의훈련 추진…현장 노하우 전수

등록 2024.03.06 12:00:00수정 2024.03.06 1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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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월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대학생·대학원생 15명 모집

과기정통부 산하 65개 기관 4만여명 직원 대상 훈련 진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모의해킹 훈련에 참여할 국내 대학생, 대학원생 화이트해커 선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부 및 소속·산하기관 65곳을 대상으로 '2024년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훈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기업의 화이트해커와 대학의 우수 학생인력이 연합팀을 구성해 소속·산하기관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모의해킹을 시도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화이트해커로 활동할 참가자를 15명 내외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기업 화이트해커의 노하우를 전수(멘토링)하고 실전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들이 글로벌 사이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글로벌 사이버안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5가지 종류의 사이버 모의 훈련을 선정하고, 65개 소속·산하기관의 시스템 및 정보보안 관련자뿐만 아니라 전 직원 4만여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은 물론 데이터센터 화재 및 정부전산망 장애 등과 같은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소속·산하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해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함께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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