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61일간 각종 재난발생 우려 관내 주요 시설 점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참여…186개소 대상
부군수 단장 ‘군 집중안전점검 추진단’ 구성
지난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현장을 찾은 가세로 태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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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내달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주요 시설 186개소에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관이 함께 위험시설 및 안전사고 발생 시설 또는 발생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를 발굴·해소하고 주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돼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급경사지 3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21개소 ▲공동주택 옹벽 20개소 ▲야영장 7개소 ▲낚시어선 16개소 등이다. 지난해 121개소 대비 35% 늘어난 186개소를 대상으로 종합·체계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해 ‘군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최근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자체 중점 점검대상 기준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점검에 나서는 한편, 안전관리자문단 회의로 추가 점검지역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서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에 나서는 등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소규모 생활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점검 신청을 받는 ‘안전대전환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운영키로 하고 내달 21일까지 안전신문고 앱·포털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 관련, 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전광판과 포스터, 현수막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닌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으로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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