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최고 3000만원 보상
울진군청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올해부터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군민안전보험은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및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로부터 피해를 볼 경우 최고 3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군민으로 별도의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으로 보험 수익자가 될 수 있다. 등록대장에 등록된 울진군 내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용은 ▲야생동물 피해 사고 ▲익사사고 ▲폭발·화재·붕괴사고 ▲온열질환 사고 ▲농기계 사고 ▲가스 사고 등이다.
특히 올해는 보장 항목을 27개로 확대해 온열질환, 실버존 사고, 개 물림 사고 후유장해 등도 보장 내용에 포함됐다.
보험은 군민이 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자체로 전출 시와 만 15세 미만자의 사망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안전보험이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민이 수령한 보험금은 24건, 약 3억1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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