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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27일 막오른다…12일간의 꽃잔치

등록 2024.03.24 11:32:01수정 2024.03.24 2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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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27일 막오른다…12일간의 꽃잔치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의 대표 봄축제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2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천시는 제28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를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4월초 열렸으나 최근 연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지난해에는 벚꽃 개화 시기를 잘못 예측해 벚꽃 없이 '민망한'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본행사는 29~31일 열린다. 청풍초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무용, 성악, 국악난타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30일에는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줄타기 무대가, 31일에는 제1회 청풍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와 버스킹 공연 등을 준비했다.

본행사 기간 내내 야간에는 벚꽃과 어우러지는 레이저 쇼와 가족, 친구와 함께 만드는 재활용 박스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제천 지역 청년 작가들이 벚꽃과 어울리는 포토존을 주요 도로 주변에 조성하고 중앙공원 부근에는 축제 행사장과 어울리는 플리마켓 부스 '온세컬처마켓'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쉼이 공존하는 축제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만개한 벚꽃처럼 웃음이 넘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벚꽃축제 행사장 주변에는 청풍호반 수경분수와 드라마촬영장, 작은 민속촌으로 불리는 청풍문화재단지, 번지점프장을 갖춘 청풍랜드, 비봉산 관광모노레일과 활공장, 청풍호자드락길, 청풍호 케이블카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산재해 있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에서 청풍면 방면 왕벚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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