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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월 금융기관 수신 증가 전환…여신, 감소폭 확대

등록 2024.03.26 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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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서울시내 한 은행 대출업무 창구. 2024.03.0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서울시내 한 은행 대출업무 창구. 2024.03.0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올해 1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로 전환됐고 여신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의 금융기관 1월 말 수신 잔액은 272조66억원으로 전월 대비 3750억원이 늘어났다.

수신(受信)은 예금 취급, 채권 발행, 중앙은행의 은행권 발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여윳돈을 예금 형태로 흡수하는 업무를 말한다. 여신(與信)은 금융기관의 대출, 할부금융, 주택금융 등 일반적으로 대출을 말하며 자금을 주는 업무다.

예금은행 전체 수신은 저축성 예금이 증가 전환하면서 마이너스 1조2789억원에서 마이너스 3602억원으로 감소 폭이 축소됐다.

요구불예금은 연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이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유출되며 감소 전환했지만, 저축성 예금은 일부 은행의 자금 유치 노력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기관 전체 수신도 마이너스 3903억원에서 7352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신탁회사에서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1월 말 여신 잔액은 242조7874억원으로 전월 대비 7495억원 감소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업 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감소 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고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마이너스 2430억원에서 59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기업 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 전환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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