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내달부터 기능성 유용 미생물 농가 무상 공급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특허 미생물인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us veleaensis) GH1-13을 지역 농업인에게 무상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작물 생육 활성화와 발근 촉진, 식물병 방제 효과, 환경 스트레스 내성 증진 효과가 있는 이 미생물을 농촌진흥청이 특허 개발했다.
냉해와 우박,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수확량이 감소하는 상황이어서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군은 기대했다.
미생물은 시험 배양과 비료등록 신청 후 4월부터 단양 지역 농업인들에게 공급한다.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500배액으로 농작물에 살포해야 한다.
군은 매주 목요일 가곡면에 있는 소백산향기나라 내 친환경유용미생물배양실과 매주 금요일 단성면에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지소에서 미생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기상재해 대비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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