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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T 꺾고 2연승…강승호·양의지 홈런 작렬

등록 2024.03.26 2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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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위'

허경민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승리 견인

[창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두산 강승호가 타격을 시도했지만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하고 3루 주자 김재환을 불러들이고 있다. 2023.10.19. ks@newsis.com

[창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두산 강승호가 타격을 시도했지만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하고 3루 주자 김재환을 불러들이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두산은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두산 강승호와 양의지는 각각 투런 홈런, 솔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승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허경민(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해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던 KT는 안방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KT  천성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배정대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4회말 공격 선두타자 허경민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3.10.1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4회말 공격 선두타자 허경민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3.10.12. [email protected]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의 볼넷과 허경민의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KT는 2회말 공격에서 황재균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후 천성호, 김상수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배정대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1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 양의지의 솔로 홈런(시즌 2호)과 강승호의 투런 홈런(시즌 1호)을 앞세워 4-3으로 역전했다.

승리가 간절한 KT는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성우와 천성호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2, 3루를 만든 후 배정대의 적시타와 김민혁의 내야 땅볼로 다시 5-4로 리드했다.

두산 역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7회 강승호의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에 이이 박준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수빈의 결승 희생플라이와 헨리 라모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7-5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8회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김재환의 안타 등으로 찬스를 잡은 후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부터 필승조를 투입했다. 최지강과 박치국은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최지강은 시즌 2홀드, 박치국은 시즌 1호 홀드를 기록했다.

두산 마무리 정철원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세이브(1패)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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