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산학협력단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입학식

11월 13일까지 영화·고전·체육·고사성어·현대사·글쓰기 등 교육

[오산=뉴시스]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입학식. (사진=한신대 제공) 2024.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6일 경기 오산시 경기캠퍼스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24년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 하는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입학식을 열었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신대가 주관하는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은 민·관·학 협력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수원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교육생 모집 관리와 특별활동을 지원하고,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인문학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11월 13일까지 영화, 고전, 체육, 고사성어, 현대사, 글쓰기, 유럽 및 아시아 기행, 미술 영역으로 한신대 김민환(국제교류원장) 교수를 비롯해 조규청(특수체육학)·최민성(중국어문화콘텐츠학)·공주형·이은정·이익주·심주연(평화교양대학)·유형동(한국어문학)·정무용(인문융합대학)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한신대 이인재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인문학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인생의 중요한 의미를 찾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11월까지 교육이 진행되는데 중간에 이탈자 없이 모두가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안재금 센터장은 "교육 과정이 1년 동안 진행되는데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열심히 해서 29명 모두가 수료하길 바란다"며 "인문학 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얻지 못한 삶에 원동력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은 노숙인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 지원 및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탐구를 통한 자아의 발견과 자아 존중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생들이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자기 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돕고, 노숙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와 주거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산=뉴시스] 26일 경기 오산시 한신대 경기캠퍼스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 하는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입학식에서 이인재 부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신대 제공) 2024.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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