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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조태열 장관에 ‘APEC 정상회의 유치’ 건의

등록 2024.03.27 17: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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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등 서울청사 방문

경북도·경주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만나 ‘APEC 정상회의 유치’ 건의

경북도·경주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만나 ‘APEC 정상회의 유치’ 건의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등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경주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대한민국 경제발전 공유와 정상 경호의 최적지임을 피력했다. 또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역 발전이라는 국정 목표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특히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국격과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APEC은 단순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포용적 성장 가치 실현에 최적의 도시는 오직 경주뿐”이라고 말했다.

경주는 현재 APEC 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을 펼쳐 85일 만에 146만 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시·도민은 물론 관광객을 포함 전국에서 유치 열기를 보였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정상회의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내 어느 곳 보다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1일 개최도시선정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오는 28일 유치 희망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기준 설명회를 열고, 4월 말에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어 5월 중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상반기에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여러 지자체가 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개최도시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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