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포항시,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 기부'

제1호 자매결연도시로서

문화·산업 등 상생발전·협력

[광양=뉴시스] 광양시와 포항시가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제1호 자매결연도시 포항시와 2년 연속 고향사랑 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지난해 양 지자체 시장과 간부 공무원 100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과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기부에 이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더해졌다.

상호기부는 광양시 총무과 및 감동 시대 추진단 직원 15명과 문화예술과 15명이 포항시에 기부하고, 포항시 총무새마을과 직원 15명과 문화예술과 직원 15명이 광양시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광양시와 포항시는 1997년 양 지자체 모두 제1호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어 미술 교류전,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광양시는 제1호 기금사업으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추진해 문화적 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각 지자체 문화예술 담당 부서 간 교류를 통한 문화 발전·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와 포항시는 지역에 기반을 둔 대표 기업인 포스코가 소재하고 있는 제1호 자매결연도시로 지난해에 이어 상호기부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지자체의 성장과 화합을 위해 문화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교류하며 함께 번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