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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 민주 강득구·국힘 최돈익 날 선 공방 '재차'

등록 2024.03.27 1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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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돈익 "본질 회피하지 말라"

野 강득구 "흠집 내기 문자 테러 멈춰라"

최, 성명·강, 기자회견

[안양=뉴시스] 민주당 안양 만안 시·도의원, "강득구 의원 비난 문자 발송 중단" 촉구 기자회견 현장. (사진=선거 캠프 제공).

[안양=뉴시스] 민주당 안양 만안 시·도의원, "강득구 의원 비난 문자 발송 중단" 촉구 기자회견 현장. (사진=선거 캠프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4·10 총선을 13여 일 앞둔 가운데 경기 안양시 만안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와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가 사사건건이 충돌하는 등 ‘맞불 작전’을 벌이고 있다.

최 후보는 27일 성명을 내고, “강 후보는 더 이상의 ’엄한 말‘을 이어가며, 허위 사실이니 흠집 내기니 하지 말라”고 했다. “사태의 본질을 회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만안구민 앞에 사죄하고 자기 잘못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했다.

”많은 언론이 각종 의혹을 보도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모든 것이 허위“라며”본질에 대한 모든 언급을 회피한 채, ’저열한 문자 테러‘, ’무차별적으로 비난‘을 운운하는 등 말 그대로 ’엄한 말‘ 잔치를 이어가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 도의원·시의원 일동은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의 흠집 내기 문자 테러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 후보 측에서 강 후보를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문자를 살포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라며 "최 후보가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수사당국의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안양=뉴시스] 최돈익 기자회견 현장. (사진=선거 캠프 제공).

[안양=뉴시스] 최돈익 기자회견 현장. (사진=선거 캠프 제공).

특히 이들은 "이번 문자는 그간 최돈익 후보로부터 한 번도 문자를 받지 않은 민주당의 핵심 당원들에게도 보내졌으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 도의원에게 접수된 사례만 수십 건이 넘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후보 측은 "지난 총선 선거 부정·정자법 위반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는 카드뉴스가 강 후보 측에서도 문자와 카톡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라며 "자당의 당원들도 받고 있는데, 개인정보 불법 취득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양측은 '직전 총선 선거 부정·정자법 위반'을 놓고 고소·고발을 운운하는 등 한바탕 날 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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