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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대결 앞둔 긴장의 한미 주총장…이우현 OCI회장 등장

등록 2024.03.28 10:29:51수정 2024.03.28 12: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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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주총 1시간여 개회 지연

[수원=뉴시스] 송연주 기자=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추진 중인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2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 등장했다.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송연주 기자=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추진 중인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2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 등장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추진 중인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 등장했다.

이우현 회장은 28일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 신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이우현 회장은 주총장에 들어가기 전 "(오늘 주총을 통해) 통합이 잘 될진 알 수 없으나 통합이 잘 이뤄져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은 위임장 및 의결권 집계가 지연되며 당초 개회 시간인 9시보다 1시간20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추천한 '이사 6명 선임안'과 OCI그룹 통합에 반대하는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의 '이사 5명 선임 주주제안'을 놓고 표 대결을 진행한다. 양측 후보자 총 11명 선임안을 일괄 상정해, 다득표 순으로 최대 6명을 선임하는 방식이다.

지난 1월 한미약품그룹의 OCI그룹과의 통합 계획 발표 후 장·차남은 통합에 반대하며 가처분 등을 제기해왔다. 이날 주총에서 형제 측 추천 인사로 이사진을 구성해 경영권 교체 후 OCI 통합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모친인 송영숙 회장은 최근 두 아들을 사장직(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에서 해임하고, 2020년 고 임성기 회장 타계 후 미뤘던 후계자 지정(임주현 부회장)을 공식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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