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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이재명 '난리뽕짝' 발언에 "그 정도 분별마저 없을 줄은"

등록 2024.03.28 10:47:08수정 2024.03.28 10: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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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사 기다려…이재명 '난리 헬기뽕짝' 전 국민이 알아"

"살인범 조카 변호하고 형수 능욕한 입으로 이름 거론말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현진이 돌맹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치면서 증거를 채집하는데, 야당 당수가 목에 칼 찔려서 피를 흘렸는데 그 혈흔은 한 시간도 안되서 물청소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28일 "일찍이 수오지심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 안내 매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 현재도 수사 상황을 신뢰 가운데 기다리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난리 헬기뽕짝'을 어디서 췄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다 안다"고 적었다.

또 "별로 정직하지 못한 입으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제 소중한 이름이 함부로 거론되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며 "흉악한 살인범 조카 변호하고, 형수님을 잔인하게 능욕하던 그 입 아니던가"라고 반문했다.

배 의원은 "불쾌하지만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가장 먼저 '용서'를 말씀하셨기에 한 번의 요설은 용서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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