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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대전중구청장 후보 "윤양수 예금 0원, 허위재산신고 의혹"

등록 2024.03.29 11: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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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윤리시스템과 중앙선관위 후보자 등록 재산신고내역 달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권중순 개혁신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 윤양수 후보에 대한 허위재산 신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권중순 개혁신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 윤양수 후보에 대한 허위재산 신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권중순 개혁신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는 29일 새로운미래 윤양수 후보의 허위재산신고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서 회견을 열고 "현 중구의회 의장인 윤양수 후보가 공직자윤리시스템에 공개한 재산과 중앙선관위에 후보자등록 재산신고 내역이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권 후보는 "공직자윤리시스템과 중앙선관위 후보등록자 재산신고 기준일은 모두 2023년 12월 31일인데 두 내역의 숫자가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더욱이 선관위 등록 재산에선 '예금' 을 '0원'으로 신고했다. 일상생활하며 예금이 없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구청장 재선거가 전임 김광신 구청장이 허위재산 신고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아 실시되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윤양수 후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 할 재산신고를 했다"며 "이는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현 중구의회 신분으로 의원직 사퇴도 안하고, 집행기관의 감독을 수행해야하는 의회 역할은 소홀히 한 채 중구청장재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중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당선되지도 않겠지만, 만약 당선이라도 된다면 중구의원 보궐선거를 다시해야하는데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권 후보는 '당선 후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무소속 이동한 후보를 겨냥해선 "중구 부구청장 퇴직이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국힘 이은권 후보자의 개소식에 가서 피켓을 들었다. 공무원의 선거운동 행위에 대한 범죄사실 여부가 확정되기 전인데 유권자를 현혹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제선 후보를 향해선 "김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을 포함해 2건의 범죄경력이 있다. 본인의 전과사실을 주민에게 사죄하고 선거운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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