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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월 주말마다 듣는 '창경궁 나무 이야기'

등록 2024.04.02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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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참여한 관람객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2. photo@newi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참여한 관람객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6일부터 11월30일까지 주말마다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는 창경궁관리소가 한국숲해설가협회와 공동 운영하는 궁궐 조경 및 수목 전문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요일에는 춘당지 일대를, 일요일에는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터 일대를 관람한다.

조선 궁궐 조경 원칙, 동궐도 상의 나무, 창경궁의 식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탄소중립의 중요성도 알아본다.

4월 봄꽃 만개 시기에 맞춰 진행되어 춘당지를 다시 찾아온 천연기념물 원앙도 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 20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창경궁 옥천교 앞에서 시작해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창경궁 춘당지 찾은 천연기념물 원앙 (사진=문화재청 제공0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경궁 춘당지 찾은 천연기념물 원앙 (사진=문화재청 제공0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경궁은 1484년 조선 9대 임금 성종이 창건한 궁궐로, 주로 왕실 생활공간으로 사용됐다. 일제강점기 후 많은 전각이 철거됐다.

이후 1983년 복원공사를 통해 일부 건물들이 복원됐다. 아직 복원되지 못한 많은 건물터에는 전통 수종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창경궁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교목 95종, 관목 78종 등 약 5만 3000여 그루가 있다. 1826~1830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동궐도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는 선인문 앞 회화나무, 춘당지 부근의 수령이 500여 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 백송, 주목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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