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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日 기상청, 끊임없는 독도 도발…강한 대응 필요"

등록 2024.04.02 17:00:28수정 2024.04.02 1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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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 기상청 지진 지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기상청 지진 지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본 기상청이 지진 지도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력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또 표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일본 기상청에서는 독도를 늘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왔으며, 이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지속해서 항의해 왔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오는 4시 24분께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테현 북부 연안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71㎞였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는 외신과 한국 언론에서도 일본 기상청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지진, 쓰나미, 태풍 경보 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는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처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칫 '독도가 일본 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젠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하게 대응을 해야만 한다"며 "민간 차원에서는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를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독도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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