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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터 '감사의견거절 사태' 사과…"기술력·가치 변함없어"

등록 2024.04.08 14:52:36수정 2024.04.08 1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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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 '의견거절'…주식거래 정지 관련해 사과

"쟁점은 영업 정책상 당사 파트너 매출에 대한 수익인식 시점의 차이"

시큐레터 CI(사진=시큐레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큐레터 CI(사진=시큐레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시큐레터가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의견거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8일 시큐레터는 지난 5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지난해 재무제표 '의견거절'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주식거래 정지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회사에 따르면 회계처리 오류의 주요 쟁점사항은 영업 정책상 회사 파트너 매출에 대한 수익인식 시점의 차이였다. 이에 회사는 이번 주 내로 한국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진행하고 이와 동시에 재감사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는 "수익인식 시점 차이 문제에 대해 외부감사인과 원활하게 재협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매출을 신속히 확정하고 주주님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 소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시큐레터는 현재 회사의 기술력과 기술의 가치는 변함이 없으며,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사우디 국부펀드 투자자도 상장 당시 투자 수량 그대로 보유하고 있고,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업도 모두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또 당사의 공모자금도 대부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사업을 비롯해 연구개발 등 경영활동도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주주님들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시큐레터는 투자자 보호와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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