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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3파전, 국힘이 웃었다…정연욱 당선 확실

등록 2024.04.11 00:41:42수정 2024.04.11 0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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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보수 분열 막아냈다…수영구민 받들 것"

[부산=뉴시스]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일 다음날인 11일 오전 부산 수영구 정연욱 후보 선거캠프에서 정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꽃목걸이를 걸고 지지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연욱 선거캠프 제공) 2024.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일 다음날인 11일 오전 부산 수영구 정연욱 후보 선거캠프에서 정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꽃목걸이를 걸고 지지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연욱 선거캠프 제공) 2024.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보수세가 강한 부산 수영구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0시 30분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 후보는 투표율 50.67%를 차지해 40.2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와 약 10% 차이로 당선이 확실시 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는 9.09%를 얻는 데 그쳤다.

정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공천이 늦어서 선거운동 기간은 20여일에 그쳤지만, 수영구민 여러분들은 현명하게도 보수 분열을 막아내고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줬다"면서 "오직 수영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매진하라는 수영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수영구민 여러분들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선거 직전까지 정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높지 않았다. 지난 1~2일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의뢰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 후보 35.8%, 정 후보 31.1%, 장 후보 28.2% 순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정 후보와 장 후보 간 보수단일화도 이뤄지지 않아 유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0일 오후 방송3사(KBS·MBC·SBS)가 진행한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정 후보는 53.1%, 유 후보는 35.2%, 장 후보는 11.7% 순으로 조사됐다. 이후 정 후보는 개표 현황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기 전까지 투표율 1위를 고수했다.

정연욱 후보는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혜화초, 부산동중, 부산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동아일보에 입사해 사회·정치부 기자, 논설위원, 채널A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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