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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원하면 당대표 연임해야…대선 1년 전 사퇴하면 돼"

등록 2024.04.15 12:20:52수정 2024.04.15 13: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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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이 대표 신임하고 총선 승리 가져다 줘"

"윤 임기 단축 개헌 반대…헌정 중단 불행 없어야"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해 축사하고 있다. 2024.01.1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해 축사하고 있다. 2024.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15일 이재명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연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회자가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묻자 "만약 이 대표가 계속 대표를 하면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직 연임은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지금 민주당의 당헌당규는 만약 대권후보가 되려면 1년 전에 당 대표를 사퇴한다. 그걸 지키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했다"며 "아울러서 총선 때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32%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에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다 줬다"며 "그렇다고 한다면 이 대표가 본인이 원한다고 하면 당 대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했다.

그는 "개헌에 대해서는 저도 찬성한다"면서도 "그렇지만 헌정 중단을 하는, 즉 윤 대통령이 임기를 떠나는 그러한 일은 그 이상 계속돼서는 안 된다.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내가 개헌을 해서 지금 5년제 임기이기 때문에 4년으로 단축하고 중임제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 임기 1년을 포기하겠다' 이런 것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국민들이 듣기로는 헌정 중단으로 들릴 소지가 있다"며 "헌정 중단이 계속되는 이런 불행은 없어야 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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