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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국립한글박물관 업무협약…한글문화 체험교육 등 추진

등록 2024.04.17 16:42:20수정 2024.04.17 1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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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원 상호 활용 공유 등 협력

[세종=뉴시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이 17일 세종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이 17일 세종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우경 기자 = 세종시가 한글문화의 보존,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국립한글박물관과 17일 협약을 맺고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와 ‘지역과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문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용산구 서빙고로 139)에는 연간 50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한글 원리의 오감 체험 공간인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부모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자원 상호 활용·공유 ▲한글문화 진흥 관련 공동 사업추진·홍보 및 인적교류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또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및 한글놀이터 지역 확산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도 힘을 모은다.

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첫걸음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한글문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글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한글박물관과 협업으로 한글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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