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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임 당직자에 "성과로 유능한 민주당 입증해야"

등록 2024.04.22 11:19:52수정 2024.04.22 1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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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고위서 신임 정무직 당직자에 당부

친명 인사 지적에 "친명·비명 나누는 게 맞는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신임 정무직 당직자들에게 "비판만 해선 안되고 성과로서 유능한 민주당을 입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임 정무직 당직자에게 "각별히 부탁한다"며 "총선 민의 받들어서 우리 민주당이 민생경제를 돌보고 살릴 수 있는 정책과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특히 맡은 직분에서 역할을 다해야 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주요 당직자가 친명계 위주로 채워졌다는 평가에 대해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에 친명과 비명을 나누는 게 맞는 얘기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거쳤고 모두가 민주당 국회의원이고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과 정치가 제대로 갈 수 있는데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본다"며 "정무직 당직자가 인선됐다고 보면 된다. 어떤 카테고리를 묶어서 접근하는 데 동의하지 못한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신임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수석사무부총장은 3선의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은 황명선 당선인이 선임됐다. 정책위의장은 진성준 의원이 맡으며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민병덕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민형배 의원이 낙점됐다.

당 대표 비서실장은 천준호 의원이 유임됐으며,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김우영 당선인을 지명됐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전반을 대응하는 법률위원장은 이 대표의 법률특보이자 대장동 재판에서 이 대표 변호를 맡았던 박균택 당선인과 인권 변호사 출신의 이용우 당선인이 공동으로 선임됐다.

앞서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은 총선 이후 당의 재정비를 위해 일괄 사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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