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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전주시의원 "시민 안전위협 포트홀 대책 세워라"

등록 2024.04.22 14: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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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주시의회 박혜숙(송천1동) 의원

[전주=뉴시스] 전주시의회 박혜숙(송천1동) 의원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포트홀 제로 도시'를 천명하고 나섰으나 여전히 시민들은 해당 위협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나왔다.

전주시의회 박혜숙(송천1동) 의원은 22일 열린 제409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트홀 제로화를 비롯해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정비 예산 확보 및 종합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올해 전주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 제거를 위해 기존 4팀이던 정비반을 12팀으로 확대하고 보수에 힘쓰고 있다"면서 "작년 한 해 포트홀 정비 실적은 7225건이었는데 올해 4월까지는 무려 6367건으로 전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약 90%에 달하는 보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포트홀에 얼마나 많이 노출돼 위험을 감수해야 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자 시의 포트홀 제로 도시 실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도로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점에 미뤄 시가 보다 근본적인 접근과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트홀 등 도로 유지보수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충분한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 달라"면서 "더는 땜질식 보수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도로포장 전수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한 도로 유지관리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포트홀은 차량 손상은 물론 이를 피하다 2·3차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며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빗길이나 야간에는 특히 위협적인 존재"라면서 "도로 파손의 주범으로 과적 차량이 지목됨에 따라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AI 포트홀 자동탐지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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