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나만 아는 비상금…광주은행 '스텔스 통장' 출시

마이데이터·오픈뱅킹서 조회 불가해 비밀 철저 보장

출시 기념 '친구 초대 챌린지' 현금 당첨 이벤트 진행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마이데이터나 오픈뱅킹 서비스에서도 계좌내역을 조회할 수 없고 오직 본인만 조회가 가능한 비밀통장 'WA뱅크 스텔스통장'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WA뱅크 스텔스통장'은 정보 비공개, 익명성 등 소중한 개인 정보의 외부 노출을 염려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출시했다.

예금주 외에는 절대 조회가 불가능한 기능을 탑재한 입출금통장으로 17세 이상 실명 확인이 가능한 개인이면 누구나 광주은행 비대면 채널(광주Wa뱅크·모바일웹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광주와뱅크(APP)에서 본인 명의 기기 인증 후 발급되는 특정 인증서로만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사용 계좌보다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 출금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자동화기기(ATM)를 찾아야 했던 기존 보안 서비스와는 다르게 광주와뱅크(APP)만 있으면 가입과 신청은 물론이고 이체거래도 가능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주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에 맞춰 '쉿! 나만 보이는 스텔스 통장 친구 초대 챌린지' 이벤트를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나의 추천 코드로 친구 초대에 성공할 때마다 현금 2000원이 계좌로 즉시 입금되며 추천받은 친구에게도 신규 가입에 따른 감사의 인사로 1000원을 제공한다.

박종춘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기존 보안 서비스 이용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다른 금융기관에선 찾아볼 수 없는 광주은행만의 상품 경쟁력과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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