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양오봉 총장 "남원글로컬캠퍼스, 외국인 전용학과 운영"
지난 25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 전북대 양오봉 총장(왼쪽 아홉번째)과 최경식 남원시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선포식은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기조 연설과 비전 선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오봉 총장은 이날 "전북대학교를 전국에서 오고 싶은 대학, 전 세계에서 오고 싶은 대학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에 대해서는 "서남대캠퍼스 재생을 통한 폐교활용문제 해결의 선도적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라며 "전북대는 이곳에 K-컬처, K-커머스, K-테크 등의 외국인 전용학과를 운영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해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어학당을 만들어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남원의 특화산업인 판소리나 코스메틱, 전통목기, 드론산업 등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도 조성함으로써 지역 특화산업의 활성화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도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는 전북자치도 동부권의 교육 및 산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원시와 전북대, 전북자치도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대학을 만들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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