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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5일 UAE 출장길 나선다…서울 투자유치·관광 홍보

등록 2024.05.02 11:15:00수정 2024.05.02 1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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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7일 두바이·아부다비 방문

'두바이 핀테크 서밋' 기조연설

'아부다비 연례투자회의' 연설

마스다르 시티 방문해 정책 구상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DDP 10주년 기념식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4.04.2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DDP 10주년 기념식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4.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바이 핀테크 서밋' 참석차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UAE 출장길에 오른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UAE 도시들의 국제행사에 참석해 서울과 UAE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서울 투자유치와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UAE ‘두바이 핀테크 서밋'과 '아부다비 연례투자회의 미래도시 분야'에 각각 기조연설자로서 초청 받았다.

그는 ▲인베스트서울-두바이 상공회의소 MOU ▲서울관광 해외 프로모션 개최 ▲두바이 미래재단 협력 MOU ▲야스 아일랜드 및 마스다르 시티 현장 시찰 등을 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6일 낮 12시(현지시각)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 4시에는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 중동-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또 오 시장은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6~7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Seoul My Soul in Dubai'에 참석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 브랜드 쇼에서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한다.

7일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주행·UAM 실증 사업 정책교류 ▲시민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10월 예정된 서울형 CES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두바이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시 전략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8일 아부다비 첫 일정으로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AIM)'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해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한다.

또 아부다비와 우호결연을 체결한다. 양 도시는 교통,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및 교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과 아부다비 두 도시 간 문화교류 확대도 모색한다.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DMAF)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박물관·미술관 간의 교류 전시 ▲예술인 간 교류·협업 ▲서울시예술단과 UAE 예술 단체 간 상호 초청 공연 등 한국과 중동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9일 오전 10시에는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Yas Island)'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아부다비가 경제 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해 문화지구로 지역의 이미지를 재창출한 사례를 시찰한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10일 탄소중립 스마트 시티이자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아부다바의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를 방문해 '직·주·락이 어우러지는 공간'의 서울시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마스다르 시티는 탄소, 쓰레기, 자동차가 없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호텔, 대학, 공공기관, 업무시설 등을 고밀 배치하고, 도시 외곽에 저밀 주거지역을 배치해 도심 어디서나 도보 250미터 이내로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직주근접 집약도시로 계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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