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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이스라엘·하마스에 "고통 멈추는 노력" 촉구

등록 2024.05.07 07:22:40수정 2024.05.07 0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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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현재의 고통을 멈추는 데 필요한 추가 노력을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달 1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5.7

[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현재의 고통을 멈추는 데 필요한 추가 노력을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달 1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5.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현재의 고통을 멈추는 데 필요한 추가 노력을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 명의의 성명을 통해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징후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사람들의 이동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인도주의적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반복적으로 피난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여러차례 얻지 못한 안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인도법에서 민간인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 이집트 국가정보국 국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휴전 제안 수용 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요구사항과는 거리가 멀다며, 피난민들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의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라파 진입 작전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미국은 이스라엘 측과 휴전협상안 내용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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