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기총, 美 연합감리교회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 규탄

등록 2024.05.07 10:23:54수정 2024.05.07 11:18: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한기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한기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미국 연합감리교회(UMC)의 동성애자 목사 안수 허용을 규탄했다.

7일 한기총은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성경에 동성애는 죄라는 것이 기록되어 있음에도, 동성애자 목회 후보자에게 안수를 허용한 것은 성경을 성경대로 가르치지 않겠다는 결정이고, 이는 이단 행위"라고 규탄했다.

앞서 UMC는 지난 1984년부터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목회 후보자의 안수를 금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총회에서 해당 규정을 삭제했다.

한기총은 "성경의 진리를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더욱이 성경을 성경대로 가르쳐야 할 목사라면 ‘동성애는 죄’라는 것을 가르쳐야 하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며 "동성애는 미화시키면서, 동성애를 비판하고 죄를 지적하는 교회를 향해서 서슴없이 혐오의 굴레를 씌우는 인권보도준칙은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기총은 한국의 기독교대한감리회에도 'UMC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 결정에 대해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한기총은 "앞으로도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인권으로 포장된 동성애 관련 조례, 교과서 등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