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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UNRWA 동예루살렘 본부, 계속되는 공격에 폐쇄 결정

등록 2024.05.10 07:04:14수정 2024.05.10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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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파 시위대, 유엔 '팔'구호기관 건물에 방화도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 폐쇄 계획 발표

[칸유니스=AP/뉴시스] 1월24일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이스라엘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교육센터 건물 전차 공격으로 다친 소녀를 치료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난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되는 UNRWA 건물에 이스라엘 전차가 포격을 가해 최소 9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5.10.

[칸유니스=AP/뉴시스] 1월24일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이스라엘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교육센터 건물 전차 공격으로 다친 소녀를 치료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난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되는 UNRWA 건물에 이스라엘 전차가 포격을 가해 최소 9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5.1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은 유엔팔레스타인 난민기구( UNRWA) 근동 지국 동예루살렘 본부가 이스라엘인들의 반복되는 방화 등 공격이 이어져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실은 필리프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이 소셜 미디어 X계정에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라자리니 집행위원장은 최근 일주일 새 두 번째 방화 사건이 일어났으며 직원들이 본부 안에 있는 동안에도 인근에서 불을 지르는 사건이 이어졌다고 X를 통해 밝혔다.

직원들 가운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화재로 건물 밖 인근 지역의 넓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라자리니는 말했다.

[예루살렘=AP/뉴시스] 하마스 무장세력의 복장을 한 이스라엘 시위대가 4월 3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본부 입구에서 시위하고 있다. 2024.05.10.

[예루살렘=AP/뉴시스] 하마스 무장세력의 복장을 한 이스라엘 시위대가 4월 3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본부 입구에서 시위하고 있다. 2024.05.10.

"지금 상황은 말도 안되는 극한 상황이며 유엔 직원들의 목숨들조차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그는 폐쇄 이유를 밝혔다.

지난 두 달 동안에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은 쉴새 없이 유엔 건물 밖에서 시위와 공격을 해왔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주 부터는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시위대가 유엔 직원들과 건물을 향해서 투석전을 벌이고 불을 지르는 등 구호본부의 수난이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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