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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원 30여명,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대만과 교류 심화"

등록 2024.05.10 11:53:47수정 2024.05.10 14: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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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의원간담회, 전날 총회에서 역대 최다 파견 결정

라이칭더 "대만과 일본은 생사 같이하는 운명공동체"

[타이베이=AP/뉴시스]친(親)대만 성향 일본 국회의원 30여명이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의 취임식에 대거 참석한다. 2022년 8월2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가운데)이 후루야 게이지(왼쪽에서 세 번째) 일화의원간담회 회장 등 일본 대표단고 인사를나누고 있다. 2024.05.10.

[타이베이=AP/뉴시스]친(親)대만 성향 일본 국회의원 30여명이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의 취임식에 대거 참석한다. 2022년 8월2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가운데)이 후루야 게이지(왼쪽에서 세 번째) 일화의원간담회 회장 등 일본 대표단고 인사를나누고 있다. 2024.05.1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친(親)대만 성향 일본 국회의원 30여명이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의 취임식에 대거 참석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의 친대만 초당파 국회의원 연맹인 '일화(日華)의원간담회'는 전날 국회에서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간담회 회장을 맡고 있는 후루야 게이지 자민당 의원은 총회에서 "일본과 대만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공통의 가치관을 가지는 나라들과의 제휴 강화를 도모해 가는 것이 우리의 최대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라이 당선인은 총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대만과 일본은 생사를 같이하는 운명공동체가 되고 있다"며 "대만 유사시는 일본 유사, 일본 유사시는 대만 유사"라고 호소했다.

일본의원 파견단은 30명 이상으로, 총통 취임에 즈음한 방문으로는 역대 최다라고 아사히가 전했다.

일본 국회의원들은 5월18~20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 라이 당선인과 차이잉원 총통,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 격)과의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 한 원장은 친중 성향의 대만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이다.

이날 총회에서 일화의원간담회는 대만과의 교류심화, '일본·미국·대만 전략대화' 조기 대면 개최 등의 활동방침을 발표했다. 또 4월 대만 동부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위로금으로 회비에서 100만엔의 의연금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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