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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재단 이사장, 제천시의회 첫 인사청문 오를 듯

등록 2024.05.19 08: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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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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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가 올해 하반기 제천시 산하 기관장 후보자 첫 인사청문회를 열게 될 전망이다.

19일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제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가 규정한 인사청문 대상자는 인재육성재단·복지재단·문화재단·한방바이오진흥재단(한방재단) 이사장 등 시 출자·출연기관장이다.

향후 시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단을 설립하면 공단 이사장도 인사청문 대상자에 포함된다.

시의회는 조례에 따라 제천시장이 인사청문을 요청하면 6명 이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인사청문특위는 20일 동안 대상자 출석요구, 증인·감정인·참고인 대상 증거조사 등을 할 수 있다.

인사청문을 마친 시의회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제천시장에게 송부해야 하는데, 기한 안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제천시장은 대상자를 임명할 수 있다.

시는 병가 중인 조정희 한방재단 이사장의 거취가 정리되는 대로 후임 이사장을 뽑기 위한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가 선발한 새 이사장 후보는 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장을 받을 전망이다.

한방클러스터 회원사 76개 기업을 관리·지원하고 한방바이오박람회를 주관하는 한방재단은 조 이사장이 지병 치료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고 사무국장이 돌연 사임하면서 파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직서 양식을 보냈고, (조 이사장 가족에게)제출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조직 안정을 위해 서둘러 후임 이사장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4급과 6급 공무원을 파견하거나 업무를 대행하게 하고 있으나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준비 지원 등을 위한 조직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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