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수영·최동훈, 로드 투 UFC 시즌3 준결승 진출

등록 2024.05.20 10:14: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논토너먼트 기원빈도 역전승

[서울=뉴시스] 유수영이 19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3: 에피소드 3 & 4' 밴텀급(61.2㎏) 노세 쇼헤이(일본)와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UFC 제공)

[서울=뉴시스] 유수영이 19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3: 에피소드 3 & 4' 밴텀급(61.2㎏) 노세 쇼헤이(일본)와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UFC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유수영과 최동훈이 '로드 투 UFC 시즌3' 준결승에 진출했다. 기원빈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유수영은 지난 19일 밤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3: 에피소드 3 & 4' 밴텀급(61.2㎏) 노세 쇼헤이(일본)와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29-28)을 거뒀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에게 UFC 계약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유수영은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 같은 그래플러인 노세를 압도하며 한 수 위임을 입증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노세가 달려들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고 그라운드 백포지션까지 장악했다.

하지만 유수영은 손쉽게 빠져 나와 역으로 백포지션을 장악했고 경기 종료까지 우세를 이어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유수영은 "상대 그래플링이 워낙 뛰어나 내가 공격을 당하면 이끌려 간다는 생각에 오히려 먼저 그래플링을 시도했다"며 "많은 경험을 하면서 내 그래플링 실력을 의심하지 않게 돼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수영은 준결승에서 다얼미스 자우파스(중국)와 격돌한다.
 
[서울=뉴시스] 최동훈은 19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3: 에피소드 3 & 4' 플라이급(56.7㎏) 지니우스위에(중국)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훈은 19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3: 에피소드 3 & 4' 플라이급(56.7㎏) 지니우스위에(중국)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플라이급(56.7㎏) 최동훈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 지니우스위에(중국)를 판정승(28-29 29-28 29-28)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최동훈은 레그킥과 펀치로 상대를 공략했고, 지니우스위에는 바디 펀치와 킥으로 맞섰다. 1라운드는 지니우스위에가 앞섰지만, 2라운드에서는 최동훈이 우세를 보였다. 3라운드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더 강력한 펀치를 적중시킨 최동훈이 이겼다.
 
최동훈은 "기분이 너무 좋다. 상대가 작년 준우승자라 이길지 몰랐지만 나를 믿었다"며 "시즌 3를 다 쓸어버리겠다. 한국이 가져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동훈은 준결승에서 앙가드 비시트(인도)와 대결한다.
[서울=뉴시스] 기원빈은 19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3: 에피소드 3 & 4' 논토너먼트 라이트급(70.1㎏) 사이카 다츠야(일본)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원빈은 19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3: 에피소드 3 & 4' 논토너먼트 라이트급(70.1㎏) 사이카 다츠야(일본)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논토너먼트 라이트급(70.1㎏) 경기에 출전한 기원빈은 난타전 끝에 2라운드 51초 펀치 연타에 의한 TKO로 사이카 다츠야(일본)를 쓰러뜨렸다.

기원빈은 1라운드 초반 상대의 펀치 연타에 맞고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했지만 불굴의 투지로 버텨낸 뒤 후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라운드에 지친 사이카를 케이지에 몰아넣은 후 펀치 연타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녹다운된 상대를 끝내려다 후두부를 가격해 실격패한 기원빈은 이번 승리로 명예를 회복했다.

기원빈은 "UFC는 내 꿈이자 목표였다. 이미 두 번 탈락해서 꿈이 무너졌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잡아서 꿈만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밴텀급 토너먼트에 출전한 김규성은 나카니시 도키타카(일본)의 그래플링에 무너져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29)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