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산업부, 조만간 '통상정책 로드맵' 발표
제39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
FTA·TIPF·EPA 등 협력 강화 논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39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통상정책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국과 양·다자 협력 강화 ▲신통상 규범 형성 및 다자 협의체 논의에 주도적 참여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협력 지평 확대로 새로운 시장 개척 ▲자유무역협정(FTA)·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경제동반자협정(EPA) 등 통상 네트워크 확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통상 융합정책 추진 ▲수출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방안 등 세부 정책과제도 안건에 올랐다.
산업부는 향후 관계부처와 추가적인 조율을 거친 뒤 조만간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인교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해 우리기업 이익을 지키고 FTA·TIPF·EPA 등 통상협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 영토를 확대해 수출 흑자 전환과 외국인 투자 유치 신기록 경신 등 성과를 달성했다"며 "향후 3년간 통상정책의 비전과 목표가 담길 로드맵 수립에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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