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난사고 막기 '점검 또 점검'
주요 시설물 34곳 안전점검상황 등 진단
분야별 민간전문가도 참여해 정확성·신뢰도 높여
[광명=뉴시스]광명시가 29일 정순욱 부시장 주재로 '2024년 광명시 집중 안전점검 추진상황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29일 '2024년 광명시 집중 안전점검 추진상황 회의'를 열고, 주요 시설물 34곳에 대한 재난 방지 조치와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집중 안전점검 대상은 광명시청과 평생학습원 등 공공청사 2곳을 비롯해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 다중이용업소 14곳, 광명지하차도·능촌지하차도·하안지하차도·광남교 등 교통시설 5곳, 실내 놀이시설 등 어린이 이용시설 3곳, 숙박 및 의료기관 3곳, 산사태 취약지역 등 6곳과 노온정수장 등이다.
시는 점검 실효성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함께 참여시키는 한편,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 점검 장비를 활용해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 전기안전공사 등 안전 관련 기관과 소방·전기·건축·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성하고 협회,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점검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29일 현재 대상 시설의 44%인 15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다음달 22일까지 나머지 19개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점검에서 지적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비상 대피통로 유도등 전원 문제, 도로 단면 균열과 누수, 소방펌프 노후화 등의 문제는 즉시 보수 조치할 예정이며, 민간 시설 지적 사항도 후속 관리를 통해 조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순욱 부시장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실제적 위험 요인을 발굴해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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