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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협상…여 "법사위·운영위 1년씩" 야 "검토하겠다"(종합)

등록 2024.06.19 14:45:35수정 2024.06.19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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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주말 협상 마쳐달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22대 국회 원구성 관련 논의를 위해 추경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박찬대(왼쪽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2024.06.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22대 국회 원구성 관련 논의를 위해 추경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박찬대(왼쪽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2024.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이재우 김경록 한재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매듭지으라고 최종 통지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두 상임위 확보 원칙은 변함없다면서도 여당 제안을 검토해 보겠다며 일단 협상의 여지를 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원 구성 협상 관련 민주당에 임기가 2년인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1년씩 맞교대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제안을 수용한다면 정무위원장 등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진 7개 상임위원장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여당의 전격 제안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검토는 해보겠다"며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법사위를 1년씩 나누자는 건 여당이 다 갖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일단 여야 원내수석부대는 이날 오후 다시 만나 입장을 교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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