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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소식에…에스코넥, 22%대 급락

등록 2024.06.24 14:55:40수정 2024.06.24 1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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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인명 피해, 연소 확대 우려"

[화성=뉴시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경기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로 에스코넥 주가가 22%대 급락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5분 현재 아리셀 모회사인 에스코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1원(22.35%) 하락한 1463원에 거래되고 있다. 19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 전환해 1400원대가 위태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께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에 입주해있는 아리셀의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한 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재 중상 1명, 경상 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인명 피해와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대응 2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개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내부에는 직원 10여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재 현장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긴급지시를 내렸다"며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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