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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걷다 8m 아래로"…싱크홀 추락 40대女 생사불명

등록 2024.08.25 10:05:30수정 2024.08.25 1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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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40대 인도 여성 싱크홀 아래로 추락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여성이 싱크홀에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48세의 인도 여성이 보도에 갑자기 생긴 깊이 8m의 싱크홀에 빠져 구조가 진행되고 있다. 2024.08.23.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여성이 싱크홀에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48세의 인도 여성이 보도에 갑자기 생긴 깊이 8m의 싱크홀에 빠져 구조가 진행되고 있다. 2024.08.23.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한 여성이 걷던 중 싱크홀이 발생해 추락 후 그대로 실종됐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당왕이 지역에서 48세 인도 국적 여성 관광객이 걷다가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인근 CCTV 영상 속엔 해당 여성이 일행과 걷다가 발을 디딘 곳 보도블록이 꺼지면서 추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꺼진 싱크홀 깊이는 약 8m로 파악됐다.

구조 요청을 받은 수도 소방 및 구조국은 싱크홀을 수색하고 있다. 사고 구역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굴착기를 이용해 구멍 속 잔해를 꺼내고 있지만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루스디 모하마드 이사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은 싱크홀 밑에 지하수가 흐르고 있어 실종자가 쓸려 내려갔을 수 있다고했다.

실종자는 남편, 친구들과 함께 두 달 전에 이곳에 와서 휴가를 즐기다가 귀국 하루 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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