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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5일 개막…7만여개 유등에 불 밝힌다

등록 2024.10.01 12: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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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주제

K-컬쳐&우주항공 등(燈) 설치

[진주=뉴시스]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진주남강유등축제'가 5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린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기간 중인 10일부터 20일까지 '개천예술제', 11일부터 20일까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이 함께 펼쳐진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과거 진주대첩 당시 유등에 띄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가 역사와 남강을 타고 흘러 축제로 승화된 행사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다.

시는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징어게임, BTS(방탄소년단) 등을 등(燈)으로 표현한 K-컬처, 우주항공 도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UAM(도심교통항공), 인공위성 등을 등(燈)으로 표현한 유등을 선보이는 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5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개의 유등에 불을 밝히며 20일 드론쇼와 불꽃쇼를 마지막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올해 10월 축제장은 2022년에 조성한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 지난해에 개관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 이어 올해는 17년 만에 준공된 진주대첩역사공원까지 확대된다.

진주시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까지 유등을 확대 설치해 더욱 알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유등을 확대 설치하며 축제장 인파밀집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남강유등축제 기간동안 진주성, 남강, 유등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 유등이 설치된다. 촉석루 아래 남강에는 K-컬처를 나타내는 세종대왕동상·첨성대·한복하모 등(燈) 및 K-우주항공을 나타내는 KF-21·수리온·UAM 대형등(燈)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진주=뉴시스] 진주대첩 역사공원 전경.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대첩 역사공원 전경.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성 내에는 K-평화마을, K-컬처마을, 우주행성파크, 쥬라기월드 in 진주성 등의 주제로 세계의 평화 글자 등(燈), 오징어게임 등(燈), 꼬마우주인 등(燈), 공룡 등(燈)을 전시한다. 특히 진주성 영남포정사 주변으로 꼬마 우주인등(燈), 우주선등(燈)을 설치해 진주시의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염원한다.

유등공원에는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하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즈존으로 구성해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유람선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진주대첩역사공원에는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진주대첩광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진주대첩재현 유등을 설치한다. 빛은 진주대첩의 승리를 상징하고 그림자는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표현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상징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의미를 되새긴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킬러콘텐츠인 드론쇼에도 많은 변화를 준다. 올해는 1000대의 드론이 진주의 가을 밤하늘에서 4회 공연(5·10·12·20일 예정)을 한다. 각 공연마다 진주의 특색 있는 스토리를 입혀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한다. 불꽃놀이는 축제기간 중 3회(5·10·20일 예정) 진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 안 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고 진주시민분들은 가급적 평일에 축제장을 방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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