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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물풍선, 실제로는 테러…정부가 심각하게 봐줬으면"

등록 2024.10.10 12:05:02수정 2024.10.10 16: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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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안에 발열 타이머·화약·수소가스 있어"

"대남방송 피해, 실질적 조치 되도록 챙길 것"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email protected]


[서울·인천=뉴시스]한은진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오물풍선이라고 하니까 우스워보이지만 실제로 이건 테러"라고 경고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풍선 안에 뭐가 들어있을 지 어떻게 알겠나"라며 "풍선 안에는 발열 타이머와 화약이 있고 수소가스가 채워져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겨울철 화재 우려도 있을 수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지금도 노력하고 있지만 심각하게 봐달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이 문제가 우리 안보와 우리 국민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있단 점을 지적하고 싶다"며 "이 문제를 더 민감하고 선제적인 방식으로 제어해줄 것을 정부께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7일에 강화를 방문했는데 많은 동료시민들께서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절절하게 말씀하셨다"며 "강화는 북한과 접경된 곳에 주민들이 많이 살고 계신다. 큰 피해를 입고 계신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는 "저희가 정부에 즉각 실질적인 대책을 주문했고 정부에서 일단 주택 방음창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며 "할 수 있는 것을 더 찾아보고 실질적인 조치가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다행히 국방부 등에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소음 측정을 포함해 현장 조사를 이달부터 시작했다"며 "국민의힘이 강화의 동료시민 삶을 챙기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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