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도, 올해 방산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결실'

등록 2024.10.27 08:5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월 베트남 방산사절단 파견, 9월 폴란드 국제방산전

계약기대액 4억7377만불, 수출계약 2건 336만불 달성

11월 8개사 UAE 아부다비 방산수출사절단 파견 예정

2024 7월 경남 배트남 방산수출 사절단 기념촬영.(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7월 경남 배트남 방산수출 사절단 기념촬영.(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 적극적인 방산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3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방산업체 24개사를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2건 336만 불(약 46억 원) 수출계약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도내 8개 방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방산수출사절단’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총 29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기대액 3460만 불을 달성했다.

특히, A사는 현장에서 베트남 업체와 36만 불(약 5억 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9월에는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인 ‘2024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총 42건의 상담을 통해 계약기대액 4억3917만 불을 기록했다.

폴란드 방산전에 참여한 ㈜경도는 최근 동남아 B기업과 300만 불(약 41억원) 규모 방산 관련 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2000만 불(약 273억 원)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도 협의 중이다.

㈜경도 관계자는 "경남도의 지원으로 방산기업 수출시장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세계 시장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9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현대로템 홍보관.(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9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현대로템 홍보관.(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인 ㈜메티스, ㈜에어로매스터, ㈜경도, 영풍전자㈜, ㈜우리에이치큐 5개사와 폴란드, 튀르키예, 독일 등에 소재한 6개 해외기업 간 총 3800만 불(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8개 방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UAE 방산수출사절단'을 아부다비, 두바이로 파견해 중동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K-방산의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와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 위치한 경남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내년에도 방산 분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상호 국제통상과장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방산, 조선, 기계 등 분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