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 정리…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 코치도 팀 떠나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 (사진=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삼성은 1일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 코치, 이병규 퓨처스(2군)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5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은 2년 만에 삼성을 떠나게 됐다.
2023시즌을 앞두고 박진만 감독 부임 후 수석코치로 삼성에 합류했다가 지난 7월에는 퓨처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삼성은 선수 명단도 정비했다.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호, 김동엽을 재계약 명단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삼성 김동엽이 루킹 삼진을 당하고 있다. 2023.06.30. [email protected]
마이너리그 유턴파인 장필준은 2015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9순위 지명을 받았다.
2017년 21세이브를 올리는 등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간 부진했다. 통산 345경기 17승 29패 47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남겼다.
역시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6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동엽은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2020년 20홈런을 날린 뒤 매년 한 자릿수 홈런에 그쳤다.
올해는 8경기에만 나와 타율 0.111에 머물렀고, 장타는 2루타 1개만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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