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민주, 대통령·영부인 추가 녹취 없어…국민 상대로 사기 치지 마라"
민주당, 전날 명씨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동안 모니터에 관련 이미지가 송출되고 있다. 2024.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는 4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간 녹취 파일을 추가 공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대통령·영부인 추가 녹취가 없다. 국민을 상대로 사기 치지 마라"고 했다.
명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명씨는 발언의 경위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전날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추가 공개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공개한 파일에서 명씨는 "대통령 전화로 통화 아직도 하고요. 대통령은 자기가 그거 안 하는 사람은 (전화) 안 받죠"라고 말했다. 명씨는 또 "그리고 김건희 사모는 원래 전화가 3대예요. 비밀 전화가 따로 있죠. 급하게 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이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6월 녹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구와의 대화 등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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