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 "무선이어폰, 소지한 가방에 있어도 부정행위"
전북교육청, 2025학년 수능 대비 준비 상황 안내
1만7041명 응시, 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 운영
완주시험장 신설, 코로나 확진자도 일반실서 시험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전북 전주시 전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교육청 제공) 2023.1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교육청은 4일 브리핑룸에서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2025학년도 수능은 오는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응시생은 전년보다 236명 증가한 1만7041명이며, 시험실당 수험생 배치 기준이 28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증가했다.
무엇보다 올해 완주군 내 시험장학교가 신설돼 그동안 완주지역 수험생의 원거리 응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나 호흡기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사항이다.
전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수능 시험장을 확정하고, 8월부터 방송시설을 포함한 시험장 전수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도교육청,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수능시험장별 수능 관리본부는 수능 다음날인 15일까지 운영한다.
수능 주간에는 도교육청과 수능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수능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시험 운영에 관한 사항 대응 및 각 상황실과의 연락 체제를 구축한다.
수능 시행을 위한 인력도 4100명 배치한다.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으로 이들은 시험 관리 및 감독, 문답지 호송, 시험장 보안, 수험생 안전 등 시험 운영 전반의 필수 역할을 담당한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도교육청 이문성 진로장학담당 장학관 등이 수능 10일을 앞둔 4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수능대비 준비 상황을 전하고 있다. 2024.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비소집은 11월13일 실시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유의사항으로는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 입실 완료 ▲한국사 영역 응시 필수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반드시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 문제지를 책상에 올려두거나 푸는 경우, 선택한 두 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책상에 올려두거나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특히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헤드셋 등 모든 전자기기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부득이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안내에 따라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소지만 할 경우도 부정행위 처리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도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 시행 준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험생들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및 컨디션 유지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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