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맞선' 'T1 롤드컵 결승 대화'[화제의 콘텐츠]

엔시티 드림·스트레이 키즈 뮤직비디오 인기

'트렁크' 주연 공유·서현진의 '뜬뜬' 출연 영상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은 지난 9일 배우 공유·서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뜬뜬 채널 캡처) 2024.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에 올라온 화제의 영상들을 소개해 주는 안내서가 있으면 어떨까."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러한 생각을 떠올렸을 만하다.

'알고리즘 추천 목록에 갇혀서', '영상을 직접 시청할 시간이 없어서' 등 이유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콘텐츠를 놓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에 튜브가이드가 이번 주 이슈가 된 영상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정리한다.

정규 4집 발매한 '엔시티 드림'…급상승 음악 6위

네 번째 정규 앨범 '드림스케이프'(DREAMSCAPE)로 컴백한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인기 급상승 음악' 부문 6위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 'SMTOWN'(구독자 약 3280만명)에 지난 11일 올라온 타이틀곡 '웬 아임 위드 유'(When I'm With You)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사흘 만인 이달 15일 오후 기준 608만회를 웃도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일렉트로닉 팝 장르인 해당 곡에서는, 드림스케이프에서 만나게 된 '너'에게 홀린 듯 빠져들어 가는 내 모습과 너와 함께할 때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이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꿈의 느낌을 가장 예쁘게 전달하는 것 같다' '모든 곡이 정말 훌륭하다' '콘셉트도 굉장히 상큼하다' 식의 응원과 칭찬 메시지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달리는 모습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신곡 뮤직비디오…인기 급상승 42위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자이언트'(GIANT)를 내놓으면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2월 일본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사운드'(THE SOUND) 이후 1년9개월 만인 이달 13일 자이언트를 발매한 바 있다.

303만명가량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Stray Kids Japan Official YouTube' 채널은 지난 13일 해당 음원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이 영상은 이틀 만에 437만회가 넘게 조회됐다. '인기 급상승 동영상' 부문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강렬하고 몽환적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멤버들의 모습과 안무가 담겼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13일 새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합)(合 (HOP)'을 발매할 예정이다.

공유·서현진 출연한 '핑계고'…360만회 돌파

이달 말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의 주연 배우인 공유와 서현진이 출연한 유튜브 토크 쇼가 36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공유와 서현진은 지난 9일 '뜬뜬 DdeunDdeun'(구독자 약 218만명)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 유재석·양세찬과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유튜브에 출연했다고 밝힌 서현진은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앞서 핑계고 영상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공유는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이날 서로 근황, 드라마 정주행 경험, 수면 유도 콘텐츠 등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공유는 "호기심이 많으면 일단 다 해보고 찾아본다, 정보 취합하는 걸 좋아한다"며 "어느 것이 베스트인지를 가려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뭔가 공유한다는 의미가 너무 좋다"고 자신의 활동명을 받아들인 이유 중 하나라고 거론하기도 했다.

또 공유와 서현진은 "서현진도 나한테 계속 드라마 찍을 때 (유재석 재산 관련) 얘기를 했다" "'재석 오빠 1000억은 되지' 이런 얘기였다" "듣도 보도 못한 금액을 얘기했다" 등의 우스갯소리를 나누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이 주연을 맡은 트렁크는 이달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상대는 호주 변호사

방송인 주병진(66)이 두 번째 맞선녀와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3위'를 차지했다.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 채널은 지난 11일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나흘 만인 이달 15일 오후 기준 207만회의 조회수를 돌파한 해당 영상은 tvN 스토리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방영된 것으로, 주병진은 외국계 투자회사에서 일하는 호주 변호사 신모(53)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호주로 이민을 갔다가 현재 한국에서 거주 중이라는 신씨는 "사람들이 '이상형이 어떻게 되나'라고 물어보면, 한 10년 전에는 이상형이 주병진씨라고 그랬다"고 언급했다. 이에 주병진은 "진짜로 그런 말씀을 하셨나"라며 "갑자기 입술이 마른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친구들이 가정을 이룬 모습을 보면 어떠시냐' '요리 잘하시나' 등의 질문을 건네면서 어색함을 풀어갔다.

또 결혼 실패에 따른 두려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주병진은 "결혼이 인생 한 번의 승부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못한 이유"라고 전했다. 이에 신씨도 "저도 그렇다. '제 사전엔 이혼은 없다' 막 이랬었다. 그러다 보니 주저하게 됐다"고 맞장구를 쳤다.

한편 주병진은 앞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화가이자 미술 선생으로 활동 중인 여성과 한 차례 맞선을 진행한 바 있다.

다섯 번째 우승 'T1'…결승전 대화 장면 공개

다섯 번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오른 T1의 결승전에서 선수들 간 대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 20위를 기록했다.

구독자 약 143만명을 보유 중인 채널 'T1'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선수들 간 대화 장면을 녹화한 영상을 지난 11일 올렸다.

25분 분량의 영상은 '밴 픽'(사용 금지 챔피언 선정)을 포함해 경기 과정에서 선수들끼리 합을 맞추는 모습들이 다뤘다.

해당 영상은 접한 누리꾼들은 "한 명이 '콜' 하면 일단 바로 다 같이 봐준다" "한 몸처럼 움직인다" "서로 북돋아 주고 어떻게든 이겨보자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1은 이번 결승전에서 BLG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다섯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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