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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기업 찾은 오영주 "트럼프 영향 면밀히 점검"

등록 2024.11.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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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위 화장품 성장세 지속 노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오 장관은 21일 서울 서초구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미국 대선 결과가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아직 트럼프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경제·외교·안보 등 전 분야에서 정책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정책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을 밀어내고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대미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최고 효자 종목은 화장품이다. 지난 9월 누계 기준 대미 화장품 수출은 9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9.6%나 증가, 전체 화장품 수출을 이끌고 있다.

중기부는 화장품의 미국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업계의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자 아우딘퓨처스를 찾았다.

최영욱 아우딘퓨처스 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 관세 인상에 따른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 화장품 분야 규제 강화 등이 우려된다"며 "이러한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 장관은 "특히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에 대한 트럼프 정부 정책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화장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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