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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1곳 더…문체부·관광공사,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등록 2024.11.22 18:57:32수정 2024.11.22 2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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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기초 또는 기초-광역 지자체(연계) 대상 공모

관광 취약 계층 위해 특정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 접근성·연계성 강화

선정되는 지자체에 3년(2025~2027년) 동안 국비 최대 40억원 지원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뉴시스 DB)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뉴시스 DB)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22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기초지방자치단체 또는 기초-광역지방자치단체(연계)를 대상으로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옛 무장애 관광 도시)을 추진할 지역을 공모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취약 계층이 끊김이 없이 관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통, 관광 콘텐츠, 관광 시설, 정보 등 특정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체부는 개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열린 관광지'를 개념적, 공간적으로 확장해 해당 권역 내 끊김 없는 관광을 지원하고, 관광 취약 계층 포함 모든 국민의 관광 향유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휠체어 리프트 장착 버스, 미니밴 등 무장애 관광 교통 수단을 도입해 모두에게 평등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권역 내 핵심 관광 자원을 연계한 무장애 여행 상품 개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향상된 무장애 관광 경험을 제공하며 ▲관광지 주변 숙박, 식음 등 관광 관련 시설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렇게 조성된 관광 자원과 주변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안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적인 내용으로 한다.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시민 인권 증진을 위한 기반으로 보행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방문객의 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2023.07.06. (사진= 울산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시민 인권 증진을 위한 기반으로 보행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방문객의 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2023.07.06. (사진= 울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시작한 이 사업에는 그해 강원 강릉시, 올해 울산광역시가 각각 뽑혀 '무장애 관광 권역'을 조성 중이다. 이번에 1개 도시(권역)가 추가된다.

선정되는 지자체에는 3년(2025~2027년) 동안 국비 최대 40억원이 지원된다.

문체부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의 핵심 요소인 관광 교통, 관광 상품·서비스, 관광 유관 시설, 무장애 관광 안내 등 다양한 사업을 해당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의 '알림', 관광공사 열린 관광 홈페이지 '모두의 여행'(access.visitkorea.or.kr)의 '새소식·공지', 한국 관광산업 포털 홈페이지(www.touraz.or.kr)의 '공고/공모' 등에 게재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 장애인 힐링 여행 센터 하석미 대표의 특강 '관광 취약 계층 당사자로서 여행의 의미와 경험담'을 시작으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방향과 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무장애 관광은 관광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도록 해 궁극적으로 관광 환경 포용성을 높인다"며 "무장애 관광 환경이 더 많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자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권했다.
              
관광공사 주성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국민의 여행 보편화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포함 관광 취약 계층에게는 여행 과정에서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관광 취약 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동참해 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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