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2금융권 연체율 9년내 최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금융권에서까지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이 높은 금리 등의 이유로 '상환 불능'에 빠지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3.16%)와 비교해 3개월 사이 1.02%포인트 뛴 것으로, 2015년 2분기(4.25%)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로, 이들은 평균 4억2천만원에 이르는 빚을 안고 있었다.
사진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의 전봇대에 붙여진 신용카드 대출.광고물. 2024.07.22.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